추론 1: 올리브영은 신한 SPC에게도 매년 배당을 지급하고 싶을까?
글렌우드 엑싯 이후 CJ 올리브영의
외부 주주는 SPC (코리아뷰티 파이오니어) 로 지분율은 11.3%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 SPC 지분은
파킹딜 형태로 신한은행이 SPC에 지분 담보 대출 형태로
매입 대금을 제공했다.
이 지분은 추후 올리브영이 콜옵션을 행사해
자사주로 되사올 수 있다.
문제는 올리브영이 지급하는 배당이다.
24년 올리브영이 배당 성향 30%를 지급 할 경우
SPC에만 170억원이 지급된다.
여기에 이자까지 감안하면 연간 350억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대출 3,900억원의 8.9% 이자율 수준).
추론 2. 따라서 최대한 빠른 기간 내에 자사주 형태로 매입 인센티브 높아
따라서 올리브영은 최대한 빠른 기간 내에
SPC 지분 11.3% (규모 3,900억원)를 자사주로 매입할
인센티브가 존재한다.
추론 3. 그렇다면 올리브영 자사주 매입 한도는 충분한가?
결론적으로 배당 성향 40% 이상을 계획한다면
자사주 매입한도는 충분하다고 말하기 어렵다.
24년 4분기말 자사주 매입한도 (배당 가능 이익)는
6,4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그림4참고).
배당 성향 30%를 가정하면 자사주 매입 한도는
약 5,000억원 전후가 예상된다.
배당 성향 40~50% 가정하면 자사주 매입 한도는
4,000~4,500억원이다.
SPC가 보유한 지분 3,900억원을 자사주로 사 오면
사실상 이익 잉여금 대부분이 소진된다.
자사주 매입과 기타 투자 등을 고려해서 이익 잉여금 규모를
늘려야 하는 상황으로 보인다.
참고로 올리브영은 글렌우드 지분을 되사 온 23년을 제외하고
매년 순이익의 30~70% 이상을 배당 했다.
올리브영 배당은 이제 CJ의 중요한 수입원이다.
추론 4. 그럼 최근 CJ 주가는 왜 상승했나?
올리브영 홈페이지에 일시적으로 올라왔던 임시 주총 공고 이후
주 CJ 주가는 단 기간에 20% 상승했다.
올리브영과 주 CJ 합병설이 돌았던 올해 초 수준의
주가 상승 강도다.
내년 3월 정기주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열린
이번 올리브영 임시 주총안건에 대해 시장은
이익 잉여금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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