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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롯데케미칼>회사채 EOD 이슈 종료. 트럼프2.0의 긍정적 요인 주목-하나증권(24.12.20)

by 예스이코노미 2024.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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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한이익상실 사유 발생 14개 회사채 총 2조원에 대한 특약 조항 삭제

12/19일 롯데케미칼은 사채권자 집회를 열고

총 회사채 16개 총 2.3조원 중

기한이익상실 (EOD) 사유가 발생한 14개 회사채

총 2조원에 대한 ‘3개년 누적 평균 이자보상배율

(EBITDA/이자비용) 5배 이상 유지’ 특약 조항 삭제 안건을

통과했다고 공시했다.

롯데그룹은 채권자 설득을 위해 시가 6조원 규모의

롯데월드타워를 담보로 신용도를 높였다(AA→AAA).

또한 시중은행 4곳과

신용보강 계약(수수료 지급)까지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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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비율 80% 내외로 정상적 수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선제적 노력도 진행 중

최근 석유화학 업황 악화로

‘3개년 누적 평균 이자보상배율 5배 이상 유지’

특약 조항 미준 수로 회사채 기한이익상실 이슈가 발생했으나,

해당 이슈는 법원 인가 후 종료될 예정이다.

이제는 외부 영업 환경이 최악을 지나 회복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롯 데케미칼의 부채비율은

하나증권 추정 기준 2024년 73%, 2025년 82% 수준으로

여전히 정상 범위에 있다.

회사는 Capex를 2023년 3.6조원,

2024년 2.8조원에서 2025년 1.7조원-α 로 줄여

유동성 확보 노력을 지속 중이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회사는

2024년 7월 CEO Investor Day를 통해

기존 계획 상 순차입금 ‘2024년 말 약 7조원,

2025년 말 10조원’ 을 ‘2025년 5.7조원’으로 전격 변경했다.

기존 자산 매각(2.3조원), 투자축소(1.9조원),

운영 효율 강화(0.8조원) 등이 차입금 감축 방안이었다.

실제, 인니 Line PJ, 말레이 LC Titan 지분을

활용하는 방법이 논의 및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트럼프2.0 시대의 도래는 중국/미국 업체들의 원가 경쟁력 약화 요인

트럼프 1기 강경책으로

이란 원유 수출은 2018년 250만b/d에서

2020년 10~20만b/d로 급 감했다.

바이든 정부에서 이란의 원유 수출은

180만b/d까지 늘어났으나,

트럼프2.0에서 이는 재차 축소될 전망이다.

이는 이란산 원유를 Max 10$/bbl 할인된 금액으로 조달하면서

생겨난 중국 정유/석유화학 업체의 원가 우위가

사라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러-우 종전 가능성을 감안할 때,

한국은 과거처럼 30$/톤 가량 저렴한 러시아 납사를

20% 이상 조달 하면서 원가 조달 측면에서 숨통이 트일 수도 있다.

반면, 러시아 납사를 추가적으로 확보해

원가 우위를 누렸던 중국/대만 업체의 상대적 원가 우위는

소멸된다.

트럼프의 LNG 수 출 확대 정책은

미국 천연가스 가격 상승과 ECC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이러한 우려로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

ECC 업체의 주가는 약 20% 가까이 하락했다.

중국은 트럼프의 관세 전쟁에 대응하기 위해

14년 만에 가장 강한 통화/재정정책을 예고해

수요의 반등 가능성도 열려 있다.

지난 2~3년 간 극단적으로 어려웠던 영업환경이

트럼프2.0 도래 로 점진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향후 경영환경과 현금창출 능력의 회복을 예상하나,

주가는 2025년 기준 PBR 0.19배로 과도한 저평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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