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를 하향하나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이오테크닉스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의 3,405억원과 418억원에서
3,240억원과 362억원으로 하향한다.
당사의 기존 예상치보다 Marker 부문의
실제 매출은 상회할 전망이나,
어닐링, 드릴러, Macro (2차 전지) 부문의 매출은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당사는 내년 동사 매출과 영업이익이
4,399억원과 739억원을 기록하여
YoY 36%, 10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시장 컨센서스인 4,793억원과 1,028억원 대비
매우 보수적인 것이다.
반도체 업황이 하락 싸이클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되며
이러한 경우 고객들의 투자 축소에 따라
소부장 업체들의 향후 실적은 시장의 현재 기대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여 동사 목표주가 산정을 위한 적정
P/B 배수를 역사적인 평균 배수인 3.2배로 하향하고,
이를 FY25 예상 BPS에 적용하여 도출한 172,000원으로
신규 목표주가를 제시한다.
단 어닐링, 커팅 장비 등 동사의 성장 동력은
CY25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아직 살아있는 성장 동력
신규 라인 설비 확대 계획이 철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최대 고객사의 1B, 1C 나노 전환에 따라
어닐링 장비에 대한 발주가 최근 증가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FY24에 230억원을 기록할 전망인
어닐링 장비의 FY25 매출은 6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어닐링 장비가 NAND 생산에 확대 적용될 경우
2H25에 수주가 이루어지고 FY26부터 동 부문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 FY24 커팅 장비 매출은 당사 기존 예상치에 부합하는
190억원을 기록할 것이나
FY25에는 385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그루빙 장비의 경우 OSAT 고객향 출하가
증가 중인 가운데 최대 고객향 HBM 생산에
동 장비가 일부 적용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직 추가 수주 여부는 불확실하나 고객의 HBM 생산 확대에 따라
매출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스텔스 다이싱 장비는 최대 고객사의 현재 HBM 본딩 방식에
적합하지 않아 아직은 일반 DRAM에만 일부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HBM4에서 최대 고객사의 본딩 방식이 변경될 경우
스텔스 다이싱 장비의 적용이 가능할 전망이며,
2H25로 예상되는 동 고객사의 NAND 투자 시에도
스텔스 다이싱 장비의 매출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FY24에 매출이 110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Macro (2차 전지) 부문의 수주가 최근 회복되고 있으며
올해 수주분의 상당량이 1H25로 이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동부문의 FY25 매출 역시 164% 증가하는
290억원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당분간 주가의 본격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우나…
역사적으로 동사를 포함한 소부장 업체들의 주가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주가와 비례, 동행 관계에 있다.
반도체 업체들의 현주가는 6개월 이후의 반도체 업황과 실적 뿐 아니라,
1년 이후의 반도체 Capex 및 소부장 업체들의 실적도
미리 반영하기 때문이다.
반도체 업황이 이제 막 하락 싸이클에 접어들었으므로
동사 주가 역시 단기 내 본격적인 상승세로 전환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동사의 성장성이 살아있으므로 장기 투자가 입장에서는
당분간 이어질 주가 조정 국면을 저점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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