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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화신>배터리팩 케이스는 시작. 미국과 인도는 내년 하반기-하나증권(24.12.06)

by 예스이코노미 2024.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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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부진. 4분기에도 수익성은 낮겠지만, 개선은 될 것

화신의 3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6%/71% (YoY) 감소한

4,186억원/63억원(영업이익률 1.5%, -3.5%p (YoY))을 기록했다.

한국 매출액이 배터리팩 케이스 공장의 양산 시작으로

5% (YoY) 증가했지만,

인도/미국/중국/브라질 매출액이 고객사 생산 둔화와

환율 등으로 각각 6%/1%/50%/10% (YoY) 감소하면서

전체 외형이 축소되었다.

외형 축소에도 인건 비와 같은 고정비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은 3.5%p (YoY) 하락한 1.5%,

영업외 이자비 용과 외화환산손실 등으로

세전이익/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4분기 실적은 3분기 및 전년 4분기 대비 소폭 개선될 전망이다.

4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1%/78% (YoY) 증가한

4,425억원/111억원(영업이익률 2.5%, +1.1%p (YoY))으로 예상한다.

배터리팩 케이스 매출액이 고객사 생산물량 확대로 증가하고,

환율 상승으로 해외 법인들의 실적도 개선되기 때문이다.

반면, 외형 증가율이 낮고 추가 고정비 부담도 있어

영업이익률은 2.5%로 낮은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배터리팩 케이스 공장은 2024년 3분기. 미국 조지아 공장은 2025년 하반기 가동

총 800억원을 투자한 경북 영천의 배터리팩 케이스(BPC) 및

자동차 샤시 공장은 7월부터 현대차 그룹의 전기차 모델향 납품을 시작했다.

3분기에는 캐스퍼EV 모델향으로 86억원의 매출액이 발생했다(평균단가 86.2만원).

최근 내수 전기차 수요가 둔화되면서 예상보다 속 도는 더디지만,

고객사의 생산이 늘고 2025년 EV4 등 추가 모델들의 생산이 시작되면서

순차적으로 매출액이 증가할 것이다.

 

화신은 2026년 이후 연간 1,00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미국 공장(화신조지아)은 현대차 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고객으로 주력 제품인 Member/Arm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건설에 총 2,000억원이 투입 되어 2025년 상반기 완공된 후

시범 가동을 거쳐 2025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될 예정이다.

화신조지아의 자산총액은 1분기 162억원, 2분기 548억원,

3분기 856억 원으로 증가했다.

인도 푸네에서도 2025년 하반기에 임대 공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신공장 가동을 통한 기여도가 높아질 때 실적 및 주가의 모멘텀도 회복

주가가 하락했지만, 하반기 실적도 하회하면서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P/E 5배 후반, P/B 0.5배 초반의

Valuation을 보이고 있다. 단

일 고객군에 대한 의존도 및 고정비 부담이

큰 비용 구조로 인해 고객들의 생산 둔화는 기존 사업의

성장률 둔화로 작용할 것이다.

반면, 고객사들의 신차 출시로 인한 믹스 효과가 있고,

한국 영천 및 미국 조지아의 신규 공장들이 완공되어

매출 기여가 시작된다는 점이 만회할 수 있을 것이다.

두 공장 모두 초기 투자금액과 고정비 부담이 있는 공장들이라

가동률 상승을 통해 규모의 경제 효과로

수익 성이 높아지기까지 시일이 필요할 것이다.

본격적인 기여가 2025년 중반 이후로 예상되는 바

관련 속도에 맞춰 실적/주가 모멘텀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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