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여가는 해외 플랜트 수주, 마무리되어 가는 물류센터 손실
SGC E&C의 누계 신규수주는 2조원으로 1.9조원이 해외 플랜트이며,
이 중 사우디향 수주 비중은 75% 이상 수준이다.
3분기 누계 매출 기준 플랜트 비중은 50% 수준으로,
사우디 석유화학 기업인 SEPC와 연초 계약한
사우디 에틸렌, 프로필렌의 6,880억원의 대형 공사가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착공에 따른 매출 램프업이 일어나며
탑라인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SGC E&C의 리뱀핑 (Revamping) 공사의 수행 기간이 20개월 내외이기 때문에,
금년도 수주 성과를 실적으로 확인하는데에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은 차입금에 대한 리파이낸싱 역시 일어날 것으로 보여
전반적으로 이익의 체력이 다져지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아직 인천 물류센터 관련 미수금이 남아있어 내년 상반기 중
추가 비용 반영 가능성에서 자유롭지는 않지 만,
플랜트 이익이 어느 정도 손실을 방어하는 그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사 보수적 가정 기준 2026년의 추정 순이익은 430억원으로
현재의 시가총액과 유사하다.
사우디 발주 기조 이상 무, 실적 확인하며 주가 모멘텀 회복 전망
최근 높아진 사우디의 재정균형유가와 아람코의 대형 프로젝인
LTC 투자 취 소 결정, 유가의 절대 레벨 감소 등에 따른
화공 플랜트 투자 축소 우려가 있다.
사우디는 2030년 중반에 진행될 여러가지 빅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에 대 한 우선순위 설정과 투자 금액 현실화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시점으로 보인다.
다만, 미 대선 이후 다시금 에너지 안보와 전통 에너지 투자의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신규 증설이 아니더라도 최소한 SGC E&C가 수행하는
리뱀핑 공사에 대해서는 발주 기조를
현재와 같이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SGC E&C의 플랜트 매출총이익률은 최소 높은 한자릿수 이상으로 추정되고,
국내 중견사 Peers 업체의 건축사업 매출총이익률이 5~6% 수준임을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플랜트의 이익 기여가
점진적인 YoY 성장을 만들 어 낼 것으로 예상된다.
물류센터 관련 손실이 완연히 마무리되고,
플랜트 매출 이 본격 램프업되는 것을 확인하고
주가는 점진적인 상승 모멘텀을 회복할 것 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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