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에도 호실적이 기대된다
2024년 동사 실적은 매출액 6,419억원(+43% YoY),
영업이익 611억원(+138% YoY)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다(시장 컨센서스 기준).
주력 사업인 전장 디스플레이는 높은 기술 경쟁력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Denso, LG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 컨티넨탈 등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며
수주 물량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 가동되기 시작한 국내 서천 공장이
빠르게 안정화되면서 당초 예상보다 빠른
2Q24부터 흑자전환하여 전사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
산업용 모니터(카지노)도 미국 카지노 시장 호황이 이어지면서
전년 대비 약 10% 이상의 매출 성장세가 예상된다.
2025년에도 가파른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장 디스플레이는 기존 고객사들의
신차 출시 효과와 더불어 내년 하반기부터 신규 고객사인
컨티넨탈향 공급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산업용 모니터는 미국향 기존 수주 외에도
UAE, 태국, 오사카 등 글로벌 지역에서 대형 리조트 사업 건설이
계획되어 있어 전세계 카지노용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동사의 지속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특히 카지노 게임기 상위 3개 기업인
ATA(호), L&W(미), IGT(미)가 대부분 영미권 업체들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중국 업체들이 동사를 대체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연결 자회사인 글로쿼드텍도 화재예방형 전기차 충전기향
PLC 수요 증가와 LG전자향 신규 공급 물량 확대 등으로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이를 반영한 시장 컨센서스 기준 202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683억원(+20% YoY), 745억원 (+22% YoY)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상회할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SDV와 맞물린 디지털 콕핏 시장의 성장
자동차 산업의 가장 큰 변화의 흐름 중 하나가
SDV(Software defined vehicle)이다.
SDV는 오토 디스플레이 시장의 성장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변곡점이다.
SDV는 OTA (Over the air)를 통해 S/W뿐만 아니라
H/W(FOTA) 영역까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여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경험, 새로운 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는 커넥티드 카의 개념이다.
그러나 물리적 버튼을 통해 차량의 기능을 제어하는
기존의 대시보드 구조에서는
차량 기능의 업그레이드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결국 수많은 스위치들이 존재하는 아날로그 대시보드는
SDV로의 변화와 함께 터치 인터페이스의 디스플레이로
대체될 수밖에 없다.
향후에는 더 나아가 자율주행기술이 고도화될 경우
컨텐츠 허브 역할로서의 오토 디스플레이 역할이 더 커질 것이다.
최근 동사는 빠르게 증가하는 고객사들의 수요 대응을 위해
신규 캐파 증설 계획에 대해 공시했다.
내년 동사의 기존 전장 디스플레이 캐파(매출액 기준 약 5,000억원 규모)
가동률이 8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당연한 수순이다.
높은 실적 성장성 대비 2025년 예상 실적 기준 P/E 5.9배에 불과
전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SDV 본격적인 적용 시점인
2025~2026년부터 동사의 실적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일부 시장에서 오토 디스플레이 시장의 성장성이
전기차 혹은 자율주행기술과 연결 지어 생각하는 시각도
존재하나 SDV와의 기술적 연관성을 생각할 때
전기차보다 더 확실한 성장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자율주행기술보다 더 빠르게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시장이다.
자동차 업체들이 직면한 SDV로의 기술적 혁신 요구는
내연기관과 전기차를 가리지 않는다.
반면 동사 주가의 밸류에이션은 2025년 예상 실적 기준
P/E 5.9배 수준에 불과하다.
향후 중장기적인 높은 실적 성장성을 고려할 때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에 따른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히 존재한다고 판단되어 꾸준하게 관심 가질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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