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100% 상향 및 미디어 신규 탑픽으로 제시
넷플릭스와의 역대급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금액이 비공개라 실적 추정도 보수적이지만,
당사의 예상이 맞으면 광고 업황의 특별한 회복 없이도
2027년 내 영업이익 1,000억원 내 외가 가능할 것이다.
또한, 해당 계약은 최소 넷플릭스의 스튜디오드래곤향 투자 금액과
유사한 규모로 추정되는데 일부 할인 요소를 감안하더라도
궁극적으로는 넷플릭스의 한국 콘텐츠 핵심 제작사인
P/E 20배(스튜디오드래곤 대비 33% 할인)까지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낙관적으로 적용하면 시가총액 1.5조원도 가능한 수준이기에
1조원까지는 상승 가능한 계약으로 판단하며,
보수적 실적 상향과 목표 P/E 13배(스튜디오드래곤 대비 55% 할인)를 적용해
목표주가 40,000원(+100% 상향) 및 미디어 신규 탑픽으로 제시한다.
1분기부터 실적이 바로 확인되기에 이후 실적 전망을 추가 상향할 계획이다
넷플릭스와 콘텐츠 공급과 관련한 전략적 파트너쉽 체결
20일 넷플릭스와 콘텐츠 공급과 관련한
전략적 파트너쉽 체결을 발표했다.
2025년 1월 1 일부터 6년간
1) 신규 방영 콘텐츠의 일부 국내 공급과
2025년 하반기부터 일부 해외 공급,
2) 신작 예능/교양 부문의 신규 방영 콘텐츠 국내 공급,
그리고 3) 계약 이전 방영 콘텐츠인 구작 라이브러리의
국내 공급을 발표했다.
단순하게 표현하면, 웨이브로 방영되던 신작/구작들이
넷플릭스로 가는 것이며
이외 해외 콘텐츠 매출은 추가 공급되는 것이다.
스튜디오드래곤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 규모의 투자 계약으로 추정
기간부터 6년으로 국내 최장 기간이며,
글로벌 최초로 방송사 편성 전체를 서비스하는 등
모든 면에서 전례가 없는 역대급 계약이다.
계약 금액은 비공개이지만, 아주 대략적으로 추정해보고자 한다.
우선
1) 구작 라이브러리 및 신규 방영 콘텐츠 일부를
국내 공급하는 부분은 현재 웨이브와 하고 있는데,
해당 매출은 연 평균 400억원이다.
웨이브 구독자 수 및 SBS의 시청 점유율과 연동한 매출인데,
넷플릭스의 11월 기준 MAU는 약 1,160만명으로
웨이브 425만명 대비 약 3배 수준이다.
실시간 보기 기능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웨이브 이상
규모일 것이기에, 보수적으로도 6년간 약 3,000억원 내외로 가정했다.
2) 신작 콘텐츠의 해외 공급 부분은
기존 디즈니와 맺은 드라마 공급 계약 수준 이어도
충분히 긍정적인데, 예능과 교양 등 모든 콘텐츠로 확대된다.
1년에 1,000억원 혹은 그 이상 규모 의 투자가 예상되며,
20%의 리쿱율은 가정해도 연 200억원 내외의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1)과 2)를 합하면 콘텐츠 투자 계약은 6년간 1조원 이상,
영업이익 증분은 연간 400~500 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향후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의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에서
향후 좋은 IP가 SBS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으며,
편성 확대도 필연적으로 나타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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