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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디어유>중국에 기대를 걸어보기 좋은 시점-SK증권(24.11.06)

by 예스이코노미 2024.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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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노출도가 가장 큰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업체

디어유는 17년 설립, 2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업체이다.

주 력 서비스인 ‘버블’은 월 구독형 프라이빗 메시징 플랫폼으로 구독자는 K 팝, 배우, 스포츠스타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일상 메시지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를 수신하고 양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다.

 

1H24 기준 동사는 613명의 입점 아티스트를 통해 215만개의 유료 구독수를 확보하며

24년 반기 매출액 394 억원과 영업이익 142 억원(OPM 36%)을 시현했다.

입점 아티스트의 80% 이상은 K 팝 아티스트이며 지역별 구독자수는

중국 35%, 한국 28%, 일본 14%, 미국 /기타 23%으로 구분된다.

 

지금 디어유에 주목할만한 이유는 내년부터

①전반적인 엔터 업황/ 투자심리 회복

(음반 판매량 감소/주요 엔터사 실적 부진 바텀아웃, 중국 무비자 입국 허용 등) 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②지난 10/28 체결한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기업 ‘텐센트 뮤직 엔터테 인먼트 그룹’(TME)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시작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모두가 WIN-WIN 하는 TME x 디어유 파트너십

▶디어유는 TME 가 보유한 주요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①QQ 뮤직 ②Kugou 뮤직 ③Kuwo 뮤직에

인앱 형태로 버블 서비스를 제공하고 (1Q25 예상),

총판매 대금의 약 10% (일본 수준) 를 로열티 매출로 인식할 전망이다.

 

TME 는 QQ, Kugou, Kuwo 앱 합산 MAU 5 억명, 유료 구독자 수 약 1.2 억명을 확보한

중국 현지 최대 (MS 80%) 온라인 음악 플랫폼으로,

디어유는 TME 에게 ①500 명 이상의 K 팝 아티스트 풀 ②버블 시스템 개발 및 운영 노하우 등을 제공 하고

TME 는 현지 C-POP 아티스트 영업 및 마케팅을 담당할 예정이다.

 

▶TME 내 버블 서비스 제공은 주요 이해관계자별 효용가치 극대화로 직결될 것으로 판단된다.

①아티스트 (비중국: 대규모 중국 팬 노출도 확대 / 중국: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통 한 팬 소통 시작)

②구독자 (비중국: 플랫폼 규모 확대를 통한 소통 활성화 / 중국: 애플 유저 를 제외하고

접근이 제한적이었던 안드로이드 이용자의 버블 서비스 유입 - 중국 안드로이드 비중 80%)

③플랫폼 운영자 (디어유와 TME 는 각각 신시장 진출, 신사업을 통한 실적 성장).

 

▶향후 동사의 본격적인 중국 사업 성장은 크게 3 단계로 진행될 것으로 판단된다.

①K 팝 아 티스트 유입을 통한 TME 음악 플랫폼 내 버블 서비스 활성화 

②중국 현지 아티스트 확보 를 통한 플랫폼 규모 확대

③커머스 서비스 도입을 통한 매출 극대화이다.

 

중장기적으로 TME 와의 협업을 통해 창출가능한 잠재 실적은 어느 정도일까?

커머스 실적을 제외하고 단순 TME 의 MAU 5 억명에 서비스 유입률 1%~3% 가정 시,

연간 최소 200 억원~600 억원의 구독 수익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음악 앱 MAU 대비 국내 버블 이용자 비중 약 3% 수 준)

잘 키운 중국 사업 하나로 성장의 판도가 완전히 바뀔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된다.

 

24 년 영업이익 282 억원 전망,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 구간 진입

디어유 24 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784 억원 (+3.5% YoY)과 영업이익 282 억원 (-1.3% YoY)으로 전망된다.

올해까지는 부진한 엔터 업황, 일부 아티스트 계약 만료(제로베이스원 등) 영향으로

실적 성장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①신규 아티스트 입점 효과 (RIIZE, NCTWISH, 블랙핑크 리사, 배우 김수현 등)

②중국, 일본, 미국 등 신시장 진출

③AI 펫 버블, 굿즈 판매 등 신사업 영향으로 유의미한 실적 성장 흐름이 재개될 전망이다.

 

 

 

※ 본 내용은 투자 권유가 아님을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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